목회칼럼

은혜의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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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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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의 싹

마가복음에 보면 하나님나라를 다음과 같이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 막 4:26-29

 

우리는 흔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이미 얻은 줄로 믿어라!”라는

말씀과 같이 이미 이루어진 것을 그려보고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씨를 뿌립니다.

씨를 뿌리면 어떻게 된 것인지는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처음 나오는 것이 바로 싹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심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기도하고 기다리며 소망할 때

처음 눈에 보이는 것은 단지 싹일 뿐입니다.

 

싹은 완전한 식물의 생김새와는 전혀 다릅니다.

심지어 잡초와도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싹을 알아보는 자만이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싹은 마치 이미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엘리야가 일곱 번이나 기도했을 때 겨우 얻은,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싹을 알아보는 사람만이 더 큰 믿음을 가지게 되며

곧 이루어질 실상과 증거를 더 확실하게 붙들 수 있게 됩니다.

놀라운 하나님나라의 삶을 사는 비결은 매일 싹,

즉 손바닥만 한 구름을 찾고 그것에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돋아난 수많은 싹을 찾고 기록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싹들에 대해서 감사할 때

놀라운 은혜가 자라나게 됩니다.

 

싹들을 찾고 기록하고 감사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에 대한 의심은 사라집니다.

믿으면 믿을수록 더 큰 믿음이 생기듯이,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하면 더 큰 은혜를 가져옵니다.

 

‘뜻밖에 반가운 카톡을 받았다.’

‘누군가가 물건 싸게 사는 법을 알려주었다.’

‘페이스북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주차장에 마침 빈자리가 있었다.’

‘함께 식사한 사람이 점심 값을 내주었다.’

‘내가 한 작은 일에 대해서 그 사람이 정말 기뻐했다.’

‘식당에서 핸드폰을 두고 일어섰는데 누군가 알려주었다.’

 

우리 하루의 삶은 셀 수 없는 은혜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 없는 것과 부족한 것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것만을 바라보며 삽니다.

그러나 마음의 눈을 조금만 열면

이미 주어진 은혜의 조각들이 차고 넘친다는 것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한주간  마음의 눈을 열어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그 은혜에 더욱 감사하는

복된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