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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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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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인간이 신적 존재를 갈망한다고 해서 모두가

그 존재를 제대로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평생 교회 생활 했던 사람일지라도

그가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합니다.

마태복음 7장을 보시면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23

 

이 말씀에 언급된 사람들은 평생 교회 생활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평생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주의 이름으로 놀라운 권능을 행하기도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 중 누군가는 훗날 주님 앞에 서는 그날에

주님으로부터 “너는 나와 아무 상관없다. 너는 불법을 행했다”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는 무서운 경각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또 그 이름을 붙들고도 ‘불법’을 행했습니다.

원어 성경에 보면 ‘불법’이라는 단어가 ‘무법’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무법’은 ‘법이 없다’는 뜻입니다. ‘

법’은 하나님의 말씀이자 하나님 자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도 지켜야 할 어떤 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법

그 자체이시고 법을 만드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무법하다’는 말은 ‘하나님이 없다’는 뜻입니다.

 

겉으로는 “주의 이름으로” 이런저런 일을 행했지만,

실상은 그 사람의 삶 속에 하나님도 없었고

하나님의 법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결국 자기 자신의 법을 가지고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억눌려 사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내가 건강하지 못해서, 돈이 없어서,

혹은 배우자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 역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인 것은 틀림없지만,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깊은 억눌림은 그런 차원의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지 못하는 어리석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나 자신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애쓰며

세속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바로 그 죄 때문에 우리의 삶이 그토록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죄악 된 그 모습을 인정하고

나의 죄 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받아들일 때,

하나님이 행하신 그 구원의 역사를 믿을 때

우리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십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며,

바로 여기가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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